2026년 새해, 국내 항공사들의 하늘길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대형항공사(FSC)는 물론 저비용항공사(LCC)까지 새로운 노선 운항에 나서며, 특히 LCC는 기존 단거리 노선을 넘어 미주와 유럽 등 FSC의 전유물이었던 장거리 노선에 공격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네트워크를 강화합니다. 3월 31일 이탈리아 밀라노(주 3회), 4월 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주 2회, 증편 추진 중)에 신규 취항합니다. 밀라노는 세계적 패션 중심지이자 이탈리아 경제 수도이며,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문화유산의 도시입니다. 또한, 올해 9월부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여 남유럽 노선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 24일부터 인천~워싱턴 D.C. 덜레스(IAD) 노선에 주 4회 정기편 운항을 시작합니다. 이는 31년 만의 국적 항공사 재진입으로,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공급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부산~푸꾸옥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했습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최대 휴양지 ‘진주 파라다이스섬’으로 불립니다. 이 외 LCC들은 일본, 동남아 노선 확보 경쟁 중이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따른 운수권 재배분으로 국제선 참여 기회가 확대됩니다. 인천공항 포화로 부산 및 청주 공항발 국제선 노선 다양화도 기대됩니다. 이러한 신규 취항 경쟁은 국제선 수요 회복과 직항 노선 선호, 그리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에 따른 슬롯 재편 및 노선 공백 가능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국내항공사 #노선확대 #유럽미주노선 #LCC도약